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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 u r o p e ' s /  2 0 0 9 秋 冬

^ 거 꾸 로 흐 르 는 시 계 ^ # 4 9 t h . 3 - 2 n d E u r o p e


오늘의 코스 :  Plus florence hostel  → Via Rosina  → Piazza del Mercato Centrale  → Cappelee Medicee  → Piazza di Modonna
                    → Piazza di S. Maria Maggiore  → Duomo  → Via del Calzaiou → Piazza della Signoria  → Uffizi  → via del
                    Castellani  → Lungarno Gen. Armando Diaz  → Ponte Alle Grazie  → Lungarno Serristori  → Piazza Giuseppe Poggi
                    → Piazzanale Michelangiolo  →  Lungarno Serristori → Lungarno Torrigiani → Ponte Vecchio → Via Caumala
                    → Piazza della Repubblica →  Via Roma  → Via de' Gori → Via del Pucci → Via Ricasou → Via degli Alfani
                    → Piazza D.Santissima Annunziata → Piazza San Marco →  Piazza della Stazione → Plus florence hostel

루트따라 지도에 그려본...사알짝 어긋났을수도...






피렌체 파노라마 사진 몇장 찍으며 본 동양인이라곤,
커플 단 한쌍였는데...
뜻밖의 수확이다!
우중충해가는 날씨따라 우울해지려는 찰나에
이리 반가울수가~ ^---^
돌의자에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여행얘기로 꽃을 피운다.
이 동생은 책가방같은 배낭하나 달랑 메고
아쉽게도 일주일짜리 여행을 왔단다.






당일치기 피렌체여정으로, ㄴㅏ처럼 노을을 기대하고
광장에 올랐지만, 궂은 날씨 덕에 실망중이었다고...
야간에 열차타고 베니스로 간다고 해서,
그 때까지 피렌체 동행을 하기도 했다.
'작년에도 피티궁전을 안봐서, 광장내려가면서
피티궁전 들렸다가 베키오다리 근처 레스토랑가서
같이 저녁먹어요. 거기 레스토랑 스파게티 정말 맛나요~'



'ㅈㅓ는 광장 올라오기전에...
피티궁전 들려서 그 쪽에서 올라왔는데
'할수 없져...모...이번에도 포기할게요...-ㅜ'
피렌체, 영락없이 다시 와야할 지경이다.
어째꺼나, 잠시 앉혀두곤
다비드상 인증샷과 그 곳에서 파노라마 샷도 좀 찍어주고...
날이 어둑해지기 시작할 무렵, 빗방울도 떨어져
광장을 내려와 베키오 다리로 향했다.
'헙! 여기 어딘거 같은데...
저집인가 ? ...이집같기도 하고...
☞☜ 
일년새 많이 변한건가...'
'기억 안나세요? 레스토랑 이름이라도...'
' 도리도리 ('' )( '') ...' 
이리저리 끌고 다니기도 먄하고, 다닌다고 찾아질거 같지도 않고...피렌체의 저주 같으다.-ㅜ
'배도 고픈데...걍 확실히 아는 곳으로 갈까요?'
'네...그리 하세요!'그리하여, 낮에 살짝 무시해주었던 'ZA-ZA' 레스토랑으로 모셔 가기로 했다.



당일치기로 온터라 두오모와 피티궁전을 보곤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곧장 온 모양이었다.
레스토랑 가는 길에 지도를 펴들고 이리저리 볼만한 곳들을 데리고 다니며,
주워들은 얘기들을 읊어주었더니, ㄴㅏ보고 가이드하란다.
ㄴㅑ ㅎㅏ ㅎㅏ ^0^
빤히 지도 없으면, 숙소도 못찾아갈듯 한게 보이면서도 말이다. --^





이 친구만큼 집요한 친구는 첨이다.
매번 ㄴㅐ가 찍어주곤 하는데, 이 친군 한사코 ㄴㅐ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몇시간이 지나도록...한사코 거절을 했더니...급기야 도촬 시도!
나이가 깡패라고...ㄴㅏ에게 구박을 받고난 뒤에야 GG를 쳐준다.



입이 마르도록 추천하던 해물스파게티는 아니었지만,
업친데 덮친다고, P가 추천한대로 가격이 착한 곳도 아니었지만,
다행스럽게 맛도 있고, 양도 푸짐해서 체면 유지가 된...
그렇지 않았더라도, 동행이 있었기에...
마냥 즐거운 저녁 ! ! !






태 엽 을 감 아 주 지 않 으 면 멈 춰 버 리 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