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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스  :  Firenze → Poggibonsi →  San Giminano → Poggibonsi → Firenze →  Fiesole

산지미냐노 지도...루트따라 그려보려했으나, 안간곳이 없고 워나 꼬여버려서...지도만--^





로마에서 다시 피렌체로 온 까닭은... 로마가 조금씩 지겨워진면도 없지 않아,
가까운 근교를 찾던중, 피렌체에서 가깝다는 산지미냐노를 둘러볼까해서이다.

전날은 이동만 한채 간만에 충전을 위한 휴식을 가졌다.
그 탓에 평소보다 다소 늦은 기상.
시간에 여유 있어서일까, 애틋한 장소가 아니여서일까, 마냥 늑장을 부리며 기차역으로 향한다.


피렌체 중앙역에 도착하니 어제 못보던 자판이 형성되어 있었다.
아담하지만, 다양한 먹거리들.
이미 배가 부를대로 부른 ㄴㅏ에겐 그림의 떡!


표를 끊기 위해 티켓머신 앞에 섰다.
작년 이 곳에서 숱한 머신들과 씨름하다 비행기 놓친 기억이 살포시 떠오르지만,
망설임없이 표를 검색해나간다.
이리저리 왕복시간 따져보고, 대략 해질무렵 귀가하기로 하곤
표를 선택, 카드를 긁고, 착착 순조롭게 진행되어 가는 모니터를 보며,
헤매지 않고 단번에 표를 끊는 ㄴㅐ자신에 뿌듯해한다.

' 아앙? 머지? '

결제가 끝났는데, 표가 나오질 않는다.

' 야!!! 표 내놔!!! '

1년이 지났는데, 그새 정비(?)도 했을법 한데...어째 순순하다 했다.

피렌체의 저주 ! ! !

일단 인증샷부터 찍어놓고, 오피스로 가서 표가 나오지 않았는데, 결제가 된건지 확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담당자가 나와 기계를 열어 젖히고, 이리저리 살펴보고...결제가 안되었다고 알려준다.
ㄴㅏ는 고맙다고 하곤, 다음이 또 온다면 티켓머신에겐 절대 눈길조차 주지 않기로 굳게 맘먹은채 창구로 가서 표를 끊었다.


두달여간 여행 중 손꼽힐정도의 화창한 날씨 !
날씨를 위안삼아 기차에 올라, 노칠새라 창문을 열어 셔터를 마구 눌러대며 포지본시로 향한다.











그렇게 한시간 가량을 기차는 달려 포지본시역에 도착!
기차에서 내리니, 플랫폼위에서 ㄴㅏ를 반기는듯한
신기한 조형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거대한 펌프를 연상케 하는 조형물.
벽돌같은 철물로 쌓아올려 만든 로보트를 연상케 하는 조형물.

소소한듯 하면서 어디서도 보지 못한
획기적인 전시랄까...

산지미냐노!

왠지 좋아질거 같은 예감!







산지미냐노로 올라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포지본시 역사에 딸린 작은 휴게소에서 왕복버스티켓을 사고,
역사에서 나와 버스시각을 알려주는 전광판을 보며 버스를 기다렸다.

산지미냐노로 가는 여행자들이 꽤나 많아보인다.




태 엽 을 감 아 주 지 않 으 면 멈 춰 버 리 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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