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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같던,

억수같이 퍼붓던,

끝나지 않을듯 했던,

여름이 지나갔다.










이른 추석과 함께

가을이 찾아오고,

황금 들녘,

오색빛깔 단풍,

바람에 나부끼는 억새와

나뒹구는 낙엽들.








 
 
풍요속에 빈곤처럼

락(樂)이 없어,

추락(秋落)하는 듯한 ㄴㅏ.

그런 ㄴㅐ 마음에

한오라기

바람이 인다.










꿈만 같던,

그 해 가을, 겨울의 여행.

쌀쌀해져오는

겨울의 문턱에서

ㄴㅏ

또다시 꿈을 꿔볼까.






락 (諾) 을 찾 아 서 . . .

10.20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