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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다 해봤다고 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수개월만에 읽기에 쓰기를 더해본다.
발행안되는 탓도 있었지만... 기억마져 가물하다. 대략 바뻤다. >.<
두줄로 일단 기약없던 공백은 채워본다. 성에 안찬다해도 모...wahtever~

내일을 기다리기가 이토록 설레이며, 손꼽아지기도 참 오랜만이다.
한달이 조금 지나서야 무언가 또다시 궁리를 하고 꾀를 내고...
엄동설한 연말연초 시점에 궁극의 미해결건은 먼훗날(안될말이다.)로 미룬채...
1시간 반가량 남았다.
열두시 땡!과 동시에 기다림이 끝나는건 아니라도, 흥분된다.

올 늦봄이었던거 같다. 그 이후로 쭈욱~ 대략 가을...딱 추석연휴까지...
그 많던 강수량을 불사하면서 주말마다 동서 바다(주로 서)를 후비고(누비고로 바뀌야하나 고민된다. 몰까?!?) 다녔다.

ㄴㅏ는 절대 낚시광이 아니었다. 아니다. 아닐것이다.
동서 바다를 후비고 다니는 동안 두번째 낚시질이 시작되었고... 추석담날까지 이어졌었었었더랬다.
워낙 ㄴㅐ가 바다로 향한 까닭은... 셔터질이 목적이지 낚시질을 아니었다.
처음 삼주는 셔터질만 해댔다.
달이 차자 동행하던 친구녀석이 지루해하는것 같길래 .살.짝.쿵. 미안한 마음에 한마디 툭~

' 심심하면 쪼만한 낚시대 하나 사서 낚시나 해랏! '

그리하여 얼라들이 쓴다는 대나무 낚시대(뽑으면 3.5내지 4미터) 1개와
바늘 세꾸러미, 갯지렁이 한상자(목장갑 끼고도 못만짐)를 충동구매~
이렇게 시작된 것이었었었다.

그 후, 그 담주...기상조건이 악화되어 촬영이 불가였나, 손가락이 아팠었나(잠시 지인의 렌즈를 수개월간 장착중)...
아핫~ 기억이 날ㄹ...

' 입질이 이쪄? 입질이 모랫? '

궁금해지기 시작한 ㄴㅏ는 손수 낚시대를 들었다.
톡톡~ 쪼는맛을 본 ㄴㅏ는 손수 낚시대를 골랐다.
그래봤자...대나무낚시대...무거운추달린 바늘...등등

그 후, 그 담담주 포함 추석연휴까지
셔터질보다 낚시질이,
멋진 풍경보다 입질이 좋은 곳,
렌즈업글보다는 캠핑용품 지름신이,
미쳐버렸었었다.

 

자잘한 치어들은 매번 여러마리 잡았지만, 잡는 재미도 쏠쏠했고,
대어(분별력없음)를 잡는 사람들을 매번 봐서 그런지,
낚시를 끊을수가 없을 정도로 미쳐버렸었었다.
기나긴 장마가 끝나도록,
찌는듯한 무더위가 끝나도록,
쌀쌀한 바람이 불어올때까지...

그러던 어느... 추석 바로 담날 오전 7-8시경!
(추석날 오전 차례지내고 마물하고 밤에 출바알~)

' 어랏?!? 이건 모지??? 무겁짜나...
또 정체이름모를 바가지만한 해삼같은거려나? '

여전히 대나무 낚시대(처음 낚시대도 부러졌고, 두번째로 산
제일 싼 릴낚시대도 부러졌고, 마지막 산 대나무 낚시대)인지라,
낚시줄을 수작업으로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거의 다 올라왔다 싶은 순간!

' ㄲ ㅑ ㅇ ㅏ ~ 어떠케~ 어떠케~ 머야~ 머야~ '

ㄴㅏ는 묵직하고 커다란 물고기의 몸부림을 보자
난리난리 생난리부르스를 쳤었다.
바다낚시 나갔던 배가 막들어오던 참이라.. 
그 배의 선장님이 보시더니 뜰채를 들고 나와 건져주셨다.
그 선장님은 마구마구 아가미에 ㄴㅏ의 손가락을 꾸겨넣어 쥐어주며 잽싸게 배에서 디카를 꺼내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찰칵~하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휙~ 가버리신 고마운 분이셨다. @.@

여튼 밤새 눈 한번 안붙이고 온갖 열악한 날씨들도 견뎌내며 낚시줄을 드리우고 있던 ㄴㅏ에게...
바다에 사는 바늘귀신(헤아릴수 없는 바늘 실종사건)이 마침내 동하여 준  선물인거 같았다.

지만, 이날 이후...

뚝! 끊었다!?! (가 언젠간 또 할지 모르니...)

주변 낚시꾼들의 부러움의 눈초리들, 친구녀석에 부탁한 인증샷 한방, 일주일간 냉동후 조리된 송어...
벌쏘...이미...어렴풋한 기억 몇가지뿐...
시간이 지나 드는 생각은
ㄴㅏ는 그저...
 

 



傲 氣 狂 o r 傲 氣 王 일 려 나 . . .

12.22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