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 l a B l a B l a 

현 실 이 란 . . .


정리 안된,
정리가 안될거 같은,
정리하기 귀찮은,
짐들...



말끔한 세탁이 필요한,
세탁소로 가야할,
빨래거리들...



영수증들, 관람권들, 입장권들, 버스표들, 지하철표들, 기차표들, 비행기표들,
돈 나간,
돈 나가야 할 흔적들...



추억이 될, 아니 되어버린,
추억하기보다  그 속에서 나오고 싶지 않은
일련의 사진들...



그리고,
ㄴㅏ만큼이나
텅빈 냉장고...



한 때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리병에 담긴 김치를 먹어보겠다고 안간 힘쓰던 때가 있었는데...
이틀만에 이미 물려버린 김치볶음밥...



또다시 앉아 씨름해야할 컴퓨터들...지긋지긋...
이젠 그나마 한대가 더 늘어...
전자파로 광합성을...



변함없는 창 밖...
뿌연 안개 속 보름달인지...
한국의 일산...



매번 멋대로 찍어주는 스탬프들...
11만냥짜리 국제신분증을 이리 지저분하게 만들다니...
또다시 갱신하고프게 만드네...












여 행 을 시 작 합 니 다 .

언 제 ? ? ?






어 떻 게 ? ? ?



기 약 없 는 . . .

대 책 없 는 . . .

거 지 같 은 . . .

이 런 거 다 ! ! !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