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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스 : Piazza Dei Cinquecento → Via Daniele Manin → Via Carlo Alberto → Piazza Vittorio EmanueleⅡ → Via Leopardi
                  → Via Merulana → Piazza S. Giovanni in Laterano → Piazza di Porta S. Giovanni → Via Dell' Amba Aradam
                  → Via Della Navicella → Villa Celimntana → Piazza S. Giovanni e. Paolo → Clivo di Scauro → Piazza di Gregorio
                  → Piazza di Porta Capena → Via di S. Prisca → Piazza di S. Prisca → Piazza del Tempio di Diana
                  → Via di S. Melania → Via di Porta Lavernale → Piazz Pietro D'illiria → Giargno degli Aranci → Clivo di Rocca Savella
                  → Longotevere Aventino → Ponte Sublicio → Porta Portesse →  Via Cavour → Piazza S. Maria Maggiore

루트따라 지도에 그려본...사알짝 어긋났을수도...




나름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겠다고 내려오지만, ㄴㅏ보다 얼리한 버드들이 의외로 많다.
늦은감이 있다 싶으면, 레스토랑 한켠에 준비된 멀티탭조차 북새통이라 충전이 안된 넷북은 개나줘 신세가 된다.
빨강 단발머리의 언냐는 장기투숙객인가 싶다. (결국 ㄴㅐ가 귀국하던 날 같이 체크아웃하긴 했지만)
여행 후반인 이탈리아 일정 동안, 로마에서 피렌체를 두번이나 다녀왔는데도,
늘상 로비에 새벽같이 내려와 하나뿐이 콘센트차지하기 경쟁 대상이었다.
그닥 도촬을 좋아라 하진 않지만, 이들을 촬영하게 된 이유는...바로...
다음 사진에 등장하는 퍼그가 아니고...그 다음 사진에 등장하는 요상한 남자덕!




줄무늬 니트를 입은 저 요상한 남자는 ㄴㅐ가 넷북을 보고 자판을 두드린다 싶으면,
ㄴㅏ를 도촬하다가 고개를 든다 싶으면, 빤히 걸렸는데도 불구하고 아닌척 딴청을 한다.
ㄴㅐ가 그리 신기한게냐 -- ?
하여, ㄴㅏ도 주변 사람들을 죄다 찍어가며, 요상한 사람을 도촬해봤다.





호스텔 1층에 있는 레스토랑.
날이 좋을때는 야외 테이블에서 종종 인터넷을 한다.
음료를 시켜도 좋고, 아니어도 그닥 눈치는...--^

오늘은 지도의 4시, 5시 방향의 가장자리를 둘러보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떼르미니역에서 호스텔로 가는 길에 (혹은 그 반대 ) 늘상 지나는 한 성당.
성당 지붕위로 종탑이 있고, 종탑 꼭대기엔 황금빛 ( 실제 황금인지는...--^ ) 예수상이 있는데,
지나다닐때마다 이리저리 카메라를 들이대보지만, 제대로 잡을수가 없다.
반대편 건물 옥상을 한번 올라가볼까...라고 생각만 해보곤 급포기 !




어차피 지나는 길이니, 내일 공항갈 기차표를 준비해야겠다 싶어 테르미니 역사로 들어가 티켓머신이 즐비한 곳으로 향했다.
한국의 환경미화원을 떠올리게 하는 형광 조끼를 입은 도우미 (사진 속 그녀)가 보였다.
티켓머신에  어느정도 익숙해진터라 ㄴㅏ는 일단 발권을 하곤, 도우미에게

' 공항가는 기차 어디서 타 ? '

여행 커뮤니티에서 얄팍한 정보를 이미 습득하긴 했지만, 재차 확인하려 물어보았다.

' 그건 24번 플랫폼이야 ! '

' 가끔 바뀐다고 하는데, ㄴㅏ는 내일 공항에 갈꺼거든. '

' 항상 24번 플랫폼이야.'

' 앙~ 알았어. 고마워~ '

' 공항가는 기차는 늘 24번 플랫폼에서 타고, 20분간격으로 있어.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야.'

알아들었다는데도, 귀에 못이 박히도록 친절해주신다.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작년 여행때는 형광조끼를 착용한 도우미들을 못본거 같다.
유럽 전역(전역을 돌아다닌건 아니지만...--^)에 올해부터 새로이 도입한 시스템인듯하다.
티켓 오피스가 닫힌 늦은 시각에도 이들은 상주한다.
진작부터 했더라면...짭...



ㄴㅐ가 꺼려하는 거리를 지나다보니, 트램이 또 눈에 띄었다.
저 트램은 대체 어딜 싸돌아 다니는 걸까?
트램을 저아라하는 ㄴㅏ이긴 하지만, 노선이 어찌되는지... 달랑 한 노선뿐인것도 같고...그닥 끌리는 트램도 아니고...
로마에도 트램이 있다는 사실만...사진으로 남기기로 하고 다시 발걸음을 재촉한다.





이름에 걸맞게 혹은 규모에 걸맞은 미니마켓.
딱 들어맞는 느낌이 맘에 와닿았는지...찰칵 ~  허나, 간판이 이태리어였다면...슝~

마리아 마죠레 성당 뒷모습.
이미 여러번 보았던 곳이지만, 다른 길로 들어서다보니 뒷태도 유심히 볼 기회가 생겼다.







첫번째 목적 아이콘인 빅토리오 엠마누엘 2 광장 도착.
로마엔 빅토리오 엠마누엘이란 명칭을 가진 장소가 지도상으로 두군데가 있다.
청동상이 있는 한 곳은 여러번 가봤지만, 이 곳은 첨이고, 두군데가 무슨 연관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테르미니역을 기점으로 하는 트램이 이 곳까지 지나가다니...아쉬운대로 탈만하긴 한데...이 곳까지 올줄은 미쳐 몰랐...
어쩌겠냐... 무식하면 수족이 고생한다는걸 몸소 실천하는수 밖에...--^




뼈대만 남겨진채 묶여 있어야 할 이유를 찾을수 없던 자전거.
지나던 사람들에게 풋~ 하며  웃음을 주기 위해 매달려 있는건지도...




광장길 건너편에 있던 소담한 성당을 포기하고, 선택한 곳은 공원을 겸비한 이 곳.
역시나 사전지식없이 방문한 곳이라, 눈요기만 하게 되었지만, 길냥이들의 천국이란걸 알게 되었다.
유적자체가 길냥이들의 아파트!




다음 목적 아이콘으로 이동중 만난 곳.
지도에 명소로 표시되어 있지도 않고, 싸인을 읽어봐도 뭔소리인지 모르겠고,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고, 입구엔 자물쇠가 쳐져있던 곳.
로마는 정말 길만 건너면, 모퉁이만 돌면 유적이 등장한다.


태 엽 을 감 아 주 지 않 으 면 멈 춰 버 리 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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