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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 l a B l a B l a 

지 그 재 그 답 사 . . . 1 o r 2  


※ 쿨 픽 이 입 장 에 서 본 . . .

낮에 빨래널다 발견한...



잦은 비에, 잦은 장마소식에 줄곧 칼국수가 먹고파,
쵸큼 늦은 저녁에 샌드위치로 저녁을  이미 해치웠다는 친구를 불렀다.

ㄴㅐ가 가는 나름 단골 칼국수집은 걸어가기엔 무리따르는,
유삼(≠유일)하게 (또다른곳은 로떼마뚜, 콧스뚜코) 기름값도 덩달아 드는 곳이기에,
칼국수가 간절하다해도...어쩌다가 맘먹고 찾아가는 곳이다.

언젠가 한번, 정발산 쟈철역내 지도를 보게 되었는데...
ㄴㅏ의 주거지 주변내 ㄴㅏ의 행동반경이 채 1km도 안된다는 사실에 경악을 >.<
나름 친환경(?)하려, 걷기도 좋아하기도 하고... 그리 작은 반원일줄,
우물안 개굴~개굴~에 뱃살이 안빠지는덴 ㄷㅏ 이유가 있어ㅆ...

각설하고...
여튼 친구를 기다려 칼국수집으로 고고싱~-=3




실은... ㄴㅏ... 그저 해물 샤브와 다 먹고난뒤 볶아주는 밥이, 칼국수는 out of 안중였다.


' 해물샤브 2인분하고, 칼국수 1인분 할까 ? '

' 샌드위치라 그런지 배가 안부른데 ? '

' 남기면 어케 ? '

' 저기욧~ 여기 칼국수는 1인분하ㄱ... '

' 1인분은 안되는데요. '


하긴, 그리 먹어본적도 없었지...하여 칼국수 2인분과 해물샤브 하나 추가 !
음식이 나오자, 그제야 해물샤브가 양이 많았던 기억이...--^
꺼나, 열심히 버섯 건져 퍼먹고, 해물들 투척해서 국물 좀 우려내고,
해물들도 하나둘 쏙~쏙 츄루룹 짭짭~
다음 차례는 메인인 척~하는 칼국수 !  


(⅔ 만 입수시키며) ' 이거 다 먹을수 이찌 ? '

' 아직 배 안부른걸 ~ '


ㄴㅏ두 몇가닥 거들면서, 국수가 동이 나길 기다려...잽싸게~


' 여기 밥 좀 뽀까주세욧~ '


ㄴㅑㅎㅏㅎㅏ~ ^0^
드뎌, 메인디쉬 아니 냄비구나~
ㅇㅏ~ 뜨거~ 하면서, 조심조심 한 숟갈 뜨곤...
TV로 월드컵 중계를 하길래...잠시 넋놓고 축구 경기를 관람한다.
그리 오래 본것 같지 않은데, 
.이.미. 냄비는 구수하게 꾸워진 밥알들만이 보인ㄷ... ㄷㄷㄷ


' ㅇㅑ~ 저녁 먹었다며 ~ ㅇㅏㅇㅓ~ ㄴㅐ 밥 ! ! !  -ㅠ '


이리 먹고 살기 힘드러서야...짭짭...


칼국수집앞 삼거리...길이름이 이뿐~




' 그나저나, 담번 경기는 플로팅(?) 거기가서 봐볼까 ?
우글우글대긴 하겠지만, 왠지 그 곳이 궁금하기도 하고...'


밥을 쵸큼뿐이 못먹었어두, 기운내 열심히 꼬드기기 시작한다.


' 일단, 구롬 오늘 답사로 가보자, ㄴㅐ가 보고나서 다시 결정하자.
가는 길에 한강 다리들 야경도 구경하고...장마바람도 쵸큼 쐬주고... 오키 ? ? ? '


월드컵에 그닥 흥미가 없는, 마지못해 응하는 녀석 --^
기특하기도 하지...토닥토닥~
자리를 털고 일어나, 집보던 토드까지 끌고 나와 반포로 고고씽~-=333



※ 이 쯤 에 서 끼 워 맞 춰 줘 야 제 맛 !  ^0^ ※



오랫만에 보는 양귀비

머더라 --^

설 야경

Wire Man (≠ Iron Man )

셜록필~ 시도샷, 시도만 --^




남산 도서관이었던거 같았던 건물엔 도서관이 아닌 다른 이름이 붙어있었다.


' 아까 장충동쪽에서 볼때도 그러더니...타워에 다시 불이 꺼졌는데 ? '

' 비가 와서 껐는지도... '

' 올라가야해 말아야햇 ? '

' 왔으니...일단... '


띄엄 띄엄 하나둘 내려오는 사람들,
가로등은 아직 켜져있지만, 짐은 최대한 간소하게
육중한 삼각대가 장착된 오백띠, 쿨픽이,
우산하나 그리고... 토드를 앞장세워(--^),
소낙비가 지나간, 자정이 지나간,
안개 자욱한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아리수라도 먹는 토드. ewww~




퍼 즐 처 럼 , 그 렇 게 . . .

TO BE PUTTING TOGETHER  THE NEXT PAGE OF PUZZLE . . .
6.19 2010
6.20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