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l a B l a B l a (113) 썸네일형 리스트형 a B o x o f R e g u l a r s i z e . . . 200여명의 대기인이 있는 대기표를 받아들고 한 켠의 의자에 앉아 순번이 되기를 기다렸다. 앞 의자 라인의 예닐곱 되는 일련의 젊은이들... 반 이상이 한손에 피X헛 레귤러 사이즈의 박스를 들고 있다. '점심으로 먹으려나... 배고프다' 점심시간 조금 지난 시각... 토스트 세개로 아침 떼우고, 족히 3km는 걸어다니다(?) 온, 허기진 ㄴㅏ에겐 그저 피자박스만 눈에 들어왔다. 대기표를 받아들고 한시간여 지나자 순번이 다가오기 시작한다. 날도 구지고, 길도 헤매 의도치 않게 장거릴 걷고, 허기지고, 귀도 안뚤린 언어장벽으로 초긴장까지... 드뎌 순번 안내판에 번호가 떴다. 창구를 찾아가 앉아 준비된 서류를 내밀고는 조심스레 단 한마디 내뱉었다. "안멜둥(Anmeldung)..." 이후 두서너가지 질문이 .. 이전 1 2 3 4 5 6 7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