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나 긴 여 정 속 . . . 스 쳐 도 그 만 인 . . . 새 까 맣 게 잊 혀 질 . . .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 상 , 잡 상 들 1 피 렌 체 가 는 기 차 안 에 서. . . 로마엔 수차례 들렸더랬는데, 정작 테르미니역 사진은 이번이 처음? 레지오날레를 택했다. 시간이 무척이나 걸리지만, 고속이나 타며 여유를 부리기엔 여비를 너무 많이 쓴듯해서이다. 일찌감치 기차는 대기해 있었고, 레지오날레 기차에서 골라봐야 거기서 거기일 자리를 조금은 신경써서 선택해 자리를 잡았다. 문간 마주 보고있는 의자 세개가 붙어 있는곳. 그 옆자리엔 캐나디언 아이들인듯한 여행자 두명. 이들은 피렌체에서 같이 내렸고, 결국 같은 호스텔... 이상하게도 , 왠지 현지인들 보단 배낭을 짊어지거나 캐리어를 끄는 사람들이 더 안심이 된다. 객차문 바로 옆에 붙은 한쪽짜리 의자에 슈트케이스를 던져 놓고, 마주 보고 있는 의자 사이에 캐리어를 끼워 놓곤 창가로 기차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