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나 긴 여 정 속 . . . 낙 엽 밟 는 소 리 . . . 뽀 드 득 !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 을 인 지 . . . 겨 울 인 지 . . . 늦게 잠든 탓에 알람시간에 일어나질 못하고... 그나저나, 알람은 대췌 울리고 있는건지 조차 확인이 안된다. 해도 뜨지 않은 듯한 아침 여덟시... 지치고 피곤함이 역력한 몸을 일으켜 나갈 채비를 했다. 중무장이랄것도 없고, 중무장할만한것도 없지만, 어제 느낀 탐페레의 가을(?)일지 모를 날씨에 챙겨온 롱 패딩자켓을 걸치고 길을 나섰다. 숙소를 나오니, 입에선 입김이 피어오르고... 이탈리아 로마, 베니스에서 따가운 태양빛에 끄슬려 물집까지 생겼던 손등이 시린 바람에 까칠해진다. 어제 숙소 찾아오던 길에 봐두었던 슈퍼마켓부터 들려본다. 아침과 점심, 저녁거리 장을 보려 들렸지만, 종일 돌아다니기엔 무리일듯 싶어, 아침겸 점심거리만 집어든다. 어제 리셉션에 있던 긴 금발머리의 이쁜언냐가 알려준 사타쿠난카투.. 이전 1 다음